ㆍ작성자 이영철 ㆍ작성일 2002-06-22 (토)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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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일주 라이딩 계획 변경하면 어떨까요? 승마니형님 그리고 희미니 회원님 ! 듣기만 해도 가슴설레는 도일주 라이딩 계획을 세우셨다고 들었슴다. 그런데 참가 희망자들이 그다지 많지가 않아서 문제가 생겼는가 봄다. 참가 희망자가 왜 많지 않은지 그 이유를 아심까? 그 이유는 첫째 희미니 회원님하고 호각 불며 같이 10m 이내에 붙어서 따라갈 수 있는 사람은 헌종이 회장님 가포 부회장님 박누수 부회장님 등 극히 일부 회원들 외에는 없기 때문임다. 지난번 라이딩할 때 제가 경험한 바에 의하면 저는 죽을 힘을 다해 라이딩을 하는데 희미니 회원님께서는 콧노래 부르며 제 옆을 쓰윽 지나며 초월해 갔었슴다. 그리고는 한참 있다가는 다시 돌아와서 맨뒤로 갔다가 또 쓰윽 휘파람 불며 추월해 가고 하는 것이었슴다. 기가 막혔슴다. 그리고 승마니 형님께서는 고가품 신병기인 쎄르벨로로 무장한데다가 그 체중을 이용하여 가속도를 내며 몰아붙이면 이 역시 아무도 못당해냄다. 그래서 다들 겁먹었슴다. 둘째 오는 7월 14일 열리는 제주시장배에 대비하여 뜨거운 태양 아래서 장거리 라이딩하는 것보다는 정기 훈련때처럼 이호해수욕장에서 한림까지 라이딩을 시작으로 하여 런과 수영을 함께 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생각을 하면서 각자 남몰래 훈련을 하려고 맘먹은 회원들이 많기 때문인 것이라고 생각함다. 그래서 제 생각에는 원래의 계획을 변경하셔서 그냥 정기 훈련때처럼 라이딩 런 수영 등을 같이 하는 훈련을 하면 참가할 회원들이 좀 더 많지 않을까 생각함다. 물론 저도 참가할 거구요. 한번 검토를 해보시고 다른 회원님들의 의견을 여쭤보는 것도 좋을 듯함다. 도일주 라이딩을 한다 해도 저는 같이 가고 싶슴다만 그러면 너무 속도에 차이가 나서 아마 재미없어서 못할검다. 인원이 많으면 몇명씩 그룹으로 나눠서 실력에 맞게 하면 되지만 몇명 안되는데 뿔뿔이 흩어지면 재미가 없을 검다. 검토하시고 답장 올려주세여~